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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리그 Antigua GFC 경기 직관
2018.09.27 안티구아에 와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축구를 좋아한다는 것이 느껴졌다. 축구를 하는 날이면 식당마다 다 중계를 틀어주고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았다. 유럽 팀들의 유니폼도 많지만 더 흔히 볼 수 있는건 현지 클럽인 안티구아의 초록,흰색 줄무늬 유니폼이었다. 안티구아에서 내가 본 경기는 Antigua GFC와 Malacateco의 경기였다. 참고로 과테말라 리그의 빅클럽은 수도 과테말라 시티를 연고로 하고 있는 CSD Municipal과 Comunicaciones FC 두 팀인데 당연히 가장 인기있는 경기도 이 두 팀간의 더비 경기이다. 이 두 팀은 전국적으로도 인기 클럽이라 안티구아와 다른 지역에서도 이 팀들의 유니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된..
2020.06.11 -
불가리아 리그 직관 - 레프스키 소피아 vs 셉템브리 소피아
2018.08.19 마침 소피아에서도 리그 경기가 있어서 당연히 직관을 갔다. Parva Liga라고도 불리는 불가리아 1부 리그에는 14팀이 있고 UEFA 리그 순위는 27위, 리그 우승팀은 챔피언스리그 1차 예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CSKA 소피아와 레프스키 소피아가 우승을 가장 많이 한 전통 명문팀이나 최근에는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가 독주하는 분위기이다. 2011-12 시즌부터 무려 7연패 중.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현재 순위도 루도고레츠가 1위. 18-19 시즌도 루도고레츠가 또 우승하지 않을까 싶다. 신기한 사실은 루도고레츠는 2001년에 창단되어 2010-11 시즌에 처음 승격한 팀이라는 것. 레프스키 홈구장인 게오르기 아스파루호프 경기장 (비바콤 아레나) 까지는 갈 때는 택시..
2020.06.06 -
사라예보 카페 추천 - Teahouse Džirlo
2018.07.25 사라예보 걷다가 우연히 분위기 진짜 좋은 카페거리 발견 그 중 주인 할아버지의 비주얼이 인상적이었던 카페에 들어갔다. 카페 내부도 맘에 들어서 진규와 꽤 긴 시간 동안 사진을 찍었다. 차를 주문하면 할아버지가 샘플을 가져다 주시면서 향을 맡아보라고 한다. 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여러가지 과일이 들어간 차를 주문했다. 할아버지가 차를 정말 사랑한다는 게 느껴졌다. 여러 나라를 다니며 다 직접 가져오셨다고 한다. 자기 사진으로 만든 마그넷을 팔고 있었다. 차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사랑하시는듯 하나 사올걸 그랬다.. 나중에 찾아보니까 사라예보에서 유명한 찻집이었다. 구글 평점 무려 4.9/5.0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5.0/5.0 (트립어드바이저에서의 이름은 Cajdzinica Dzirl..
2020.06.03 -
메데진 Pontificia Bolivariana 대학 구경
2018.11.08 집 근처에 있는 Universidad Pontificia Bolivariana 캠퍼스를 구경하러 갔다. (영어로는 Pontifical Bolivarian University) 여행할 때마다 대학 캠퍼스에 가보는 것을 좋아한다. 도시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캠퍼스에 들어가려면 신분증을 보여줘야 된다. 여권을 보여주고 들어갔다. 먼저 도서관에 들어가보았다. 특이하게도 학생 식당이 야외에 있다. 일년 내내 날씨가 좋아서 가능한 것 같다. 체육관에도 가봤다. 외부인들도 이용할 수 있고 가격도 괜찮았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밖에서 과제를 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메데진도 활기찬 도시지만 캠퍼스 안은 더 활기가 넘쳤다. 캠퍼스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한 여학생이 와서 인사를 하며 어디서 ..
2020.06.03 -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한 달 살기
2018년 11월 5일에 작성한 글 안티과에서 다음 한 달 살기를 어디로 할까 고민하다가 가장 끌렸던 곳이 메데진이었다. 날씨 좋고 물가도 저렴한 편이고 콜로니얼 시티가 아닌 진짜 도시 생활이 그리웠었다. 메데진에 더 관심을 갖게 된 건 제일 좋아하는 미드 중 하나인 나르코스 때문인데 좋아하는 드라마와 영화의 실제 배경 가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꼭 가고 싶은 곳이었다. 비록 예전엔 마약상들의 도시였지만 지금은 치안이 많이 괜찮아졌다. 메데진에서는 엘 포블라도 (El Poblado) 지역이 가장 부자 동네이고 그 다음이 라우렐레스 (Laureles) 지역이며 제일 안전한 곳 역시 이 두 지역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엘 포블라도에 방을 구하려고 했으나 미리 연락했던 집주인과 연락이 끊기기도 했고 고민하는 사..
2020.06.02